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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형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 것인데요.


맨유는 1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이 슈바인슈타이거 이적에 동의했다”며 그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적인 조건에는 합의를 한 상태이며, 추후에 나머지에 대해선 계약이 모두 완료되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맨유가 구체적인 이적료를 밝히진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최대 이적료 약 2,000만 유로(한화 약 251억 원)에 맨유로 이적하며,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1,000만 유로라고 예상했네요.


솔직히 슈바인슈타이거의 맨유 이적설이 떴을 때만해도 그냥 단순한 설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었는데요.

왜냐하면 슈바인슈타이거는 1998년 바이에른 유소년 팀에 입단하며 지금까지 뮌헨 한팀에만 쭉 있던 축구선수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슈바인슈타이거는 13여년간의 뮌헨 생활을 뒤로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기로 한 것입니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사장은 10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에 슈바인슈타이거와 통화했다. 당시 느낌으로는 그가 잉글랜드 이적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라며, 슈바인슈타이거가 맨유 이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었는데요.



당시 독일 언론도 바이에른의 유소년 팀 출신인 슈바인슈타이거가 누구보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그가 유로 2016이라는 메이저 대회를 단 1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13년째 뛰고 있는 팀을 떠나는 모험을 단행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고 예상했었죠.


그러나 뮌헨은 구단을 위해 헌신한 선수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었고, 결국 그는 새로운 도전, 맨유로의 이적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앞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슈바인슈타이거를 볼 수 있겠네요^^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13년간 바이에른에서만 컴대회를 포함하여 무려 500경기에 출전했으며 67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승 경력도 화려한데요. 바이에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8회, DFB 포칼 우승 7회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그는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도 중심적인 역할을 한 정상급 미드필더입니다.

어서 시즌이 개막되어 맨유 중원을 누비는 슈바인슈타이거를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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