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일 말하는 더치커피는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이나 상온의 물을 이용해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8~12시간에 걸쳐 우려낸 더치 원액을 우유나 물을 넣어 희석시켜 마시는 커피를 말합니다.
꼭 차갑게 해서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갑게 아이스더치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더치커피는 원두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고, 특유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운 여름에 사랑받는 커피인데요.
이런 더치커피를 집에서도 내려서 마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치커피 내리는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더치커피 내리는법
1. 커피가루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필터에 물을 살짝 적셔 커피통 바닥에 한 장 깔아준다.
2. 적당량의 원두를 커피통에 채운다.
원두의 적정량은 물통을 기준으로 10~15%가 적당하다.
예) 물통 1000cc = 원두 100~120g, 물통 500cc = 원두50~60g
3. 원두에 물을 충분히 넣고, 원두가 물을 잘 빨아들일 수 있도록 10~20분 뜸을 들인다.
4. 위의 준비가 끝나면 원두 위에 필터를 한 장 올린다.
5. 물통에 물을 채우고, 조절밸브를 이용하여 2~3초에 물이 한 방울정도 떨어지도록 조절한다.
6. 추출과정이 끝나면, 병에 보관하고 밀봉하여 냉장고에 숙성시켜서 꺼내 먹으면 된다.
※유용한 더치커피 팁
1. 원두 & 물의 비율
1:10을 기준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원두 50g에 물 500ml정도를 사용합니다.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2. 필터
필터의 종류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는데요.
융필터를 사용하면 좀더 오일리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종이필터를 사용하는데, 원두가 노즐을 막는 것을 방지하려면 종이필터를 적신 후에 원두를 넣으면 됩니다.
3. 뜸
가끔 커피를 내릴 때 물길이 생겨서 원두 전체에서 커피가 우러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추출이 될 떄가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체 원두의 50%정도가 젖을 정도로 충분한 물을 넣고 뜸을 들여 10~20분 후에 추출을 시작하면 됩니다.
4. 탬핑
에스프레소는 강한 탭핑이 필요하지만, 더치커피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원두를 골고루 퍼트려서 물길이 생기지 않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추출될 수 있도록 주의만 하면 됩니다.
5. 분쇄
더치커피의 분쇄정도는 핸드드립보다는 곱고, 에스프레소보다는 굵게 분쇄하셔야 합니다.
원두의 분쇄정도가 더치 농도를 좌우하는데, 곱게 분쇄될수록 진한 더치커피를 맛볼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홍수의 위험도 같이 높아지게 됩니다.
6. 홍수
더치커피 드립시 생기는 홍수문제는 대부분 원두의 분쇄정도가 원인이 됩니다.
너무 곱게 갈아서 생기는 문제이므로, 적당하게 갈아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더치커피 내리는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맛있는 더치커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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