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세탁법 이것만 지키자!

아웃도어 세탁법, 어렵지 않아요.

기본만 지키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집에 아웃도어 하나쯤은 다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아웃도어를 세탁기에 넣고 일반 세탁물처럼 마구 세탁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너무나도 잘못된 방법입니다.

아웃도어를 그렇게 세탁하시면 관리 및 유지도 어려워질뿐만아니라 오래 입기도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웃도어를 어떻게 세탁해야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지, 기본적인 아웃도어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웃도어 세탁법 기본사항

1. 손세탁, 세탁기 둘다 가능하다

아웃도어는 손세탁은 물론, 세탁기 사용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세탁하기 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단추와 지퍼, 찍찍이(벨크로) 등을 모두 잠그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키지 않고 세탁할 시에는 옷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손상을 입거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추를 모두 잠근 아웃도어를 40℃의 온수에 넣고, 액체 타입의 아웃도어 전용세제나 울샴푸를 풀어 세탁해야 합니다. 

만약 손세탁을 할 경우에는 비벼서 빨지말고, 조물조물 세탁해야하며, 세제가 남지 않도록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꼭 세탁망에 넣어 표준코스로 단독세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세탁물과의 마찰 시 멤브레인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표백제나 가루세제, 빨래비누, 섬유유연제와 섬유탈취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드라이클리닝은 절대 불가, 물기는 바로 제거하자 

아웃도어를 입고 밖에 나갔다가 비나 눈을 맞았다면 반드시 물기를 바로 제거해야 합니다.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때가 지고 얼룩 생기기 때문에 미관상의 문제를 일으킬 뿐만아니라 아웃도어의 기능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크리닝이 안전하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세탁소를 찾아가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것도 절대 안 됩니다.

기름으로 세탁하는 드라이크리닝의 용매제 성분이 아웃도어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3. 세탁보다 말리는 것은 더 중요하다. 

모든 옷들은 세탁이 중요하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조과정입니다. 

세탁 후에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은데, 이 때 뚝뚝 떨어지는 물기는 반드시 제거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드럼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표준모드로 약 50~60℃의 온도에 20~30분 간 건조하는 것이 좋고, 건조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아웃도어 위에 흰 천을 깔고 약하게 다림질을 하면 좋습니다.

위의 기본적인 아웃도어 세탁법을 잘 지켜서 오래토록 변하지 않는 아웃도어를 간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