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저림은 말초신경장애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예전과는 다르게 신체 곳곳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그중에서 너무도 흔한 신체 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손발저림입니다.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없는 증상은 보통 남성들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데요.

보통 갑작스럽게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이 아닌가? 라는 생각때문에 불안에 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말초신경장애로 인한 손발저림인 경우에는 통증이 동반되며, 손가락과 발가락의 끝부분이 차가워집니다.

특히, 차가운 물에 손을 넣으면 손이 하얗게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하네요.

보통 이것을 혈액순환 장애와 혼동하기 쉬워서 말초신경장애의 경우에는 더욱 관심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혈액순환장애로 오해하여 말초신경장애와 관련없는 건장보조제를 복용하거나 잘못된 만간요법에 의존하면,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말초신경장애로 인한 손발저림과 감각이상 증상은 신경학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니 바로 병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말초신경장애는 일반적으로 말초신경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 손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시지만, 초기에는 발바닥쪽에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다가 양손으로 증상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초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담당하는 신경섬유가 손상을 입게 되면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대로 통증과 감각이 없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벼운 손발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더운 물에 온찜질을 하는 것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은 필수적입니다. 

다만, 평소에 발목이나 손목 등에 압박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고, 틈틈이 손목 돌리기나 발목 운동과 같은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 곳곳의 근육을 풀어주시는 것이 손발저림 증상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